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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용의 G플레이] e스포츠종주국서 3번째 롤드컵, 그 특별함

세계 최대 e스포츠 대회인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이 10일 막이 올랐다. 올해로 13회째인 ‘2023 롤드컵’은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한 달 간 진행된다. 특히 e스포츠종주국인 한국에서 5년 만에 열리는 3번째 롤드컵으로, 볼거리에 즐길 거리까지 더해져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롤드컵 대중 속으로 10일 라이엇게임즈에 따르면 2023 롤드컵은 이날 개막해 내달 19일까지 진행된다.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예선 성격의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시작으로 서울 화곡동 KBS 아레나에서 16강을 진행한 후 부산으로 내려가 8·4강을 치르고, 다시 서울로 올라와 결승전을 벌인다.눈에 띄는 점은 규모 면에서 역대 최대 오프라인 대회라는 것이다. 기존 대회는 경기장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이번에는 서울시와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경기장 외 서울 곳곳에서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오는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광화문 광장이 롤드컵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라이엇게임즈는 서울시로부터 e스포츠 대회로는 처음으로 광화문 광장 사용 허가를 받았다. 이곳에는 팬들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내달 18일 저녁에는 전야 콘서트 ‘라이엇 뮤직 페스티벌’이 진행되며, 결승전 당일인 11월 19일에는 뷰잉 파티가 열린다. 이달 20일에는 광진구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 일대에서 드론쇼가 펼쳐진다. 이날 오후 8시부터 10분 간 롤드컵 개최 사실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참가팀과 선수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도 전한다. 내달 30일까지 서울 중구의 한국관광공사 홍보관인 하이커 그라운드에서는 ‘월즈 플레이그라운드’ 행사가 열린다. e스포츠 체험 부스와 팀·팬들이 만나는 장소인 팀 앤드 팬 존이 마련된다. 롤드컵 다큐멘터리를 시청할 수 있고, 경기 티켓을 획득할 수 있는 스탬프 이벤트에 참여할 수도 있다. 이같은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는 경기장에서만 진행되던 이전 롤드컵과는 다른 모습이다. 특히 광화문 광장과 같은 열린 공간에서 경기를 관람하고 자연스럽게 응원전이 펼쳐질 수 있도록 해 평소 e스포츠에 관심이 없던 일반 대중의 참여도 기대된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경기장 주변에만 국한되지 않고 유동인구가 지나는 곳에서 팬들과 함께 할 수 있게 됐다는 것 자체가 e스포츠 위상의 발전, 그리고 대중적인 인식이 많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에서 열리는 롤드컵을 통해 e스포츠를 잘 몰랐던 분들께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e스포츠를 즐기고 좋아하는지 알려드리고 싶다”고 했다. 안방 치욕 더는 없다 이번 롤드컵은 우승컵(소환사의 컵) 경쟁도 흥미롭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의 한국 리그인 LCK 팀들이 5년 전인 2018년 한국에서 열린 롤드컵에서 중국 리그 LPL 팀에 우승을 내준 치욕을 설욕할지 관심사다.당시 KT 롤스터와 아프리카 프릭스, 젠지가 LCK 대표로 출전했는데, 젠지가 16강에서 1승5패를 당하며 조기에 탈락했다. KT와 아프리카는 8강에 진출했지만 KT가 LPL 팀인 인빅터스 게이밍에게 2-3으로 패했고, 아프리카는 북미 LCS 팀인 클라우드나인에게 0-3으로 완패하면서 LCK 모든 팀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대신 중국의 인빅터스 게이밍이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LCK 4개 팀(젠지·T1·KT·디플러스 기아)은 5년 전 안방에서 구긴 자존심을 이번에는 반드시 세우겠다는 각오다. 한국은 역대 롤드컵 우승이 7번으로 가장 많고, 작년 대회에서도 LCK의 DRX가 왕좌에 올라 우승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팀들의 기세도 좋다. 젠지는 자타가 공인하는 올해 LCK 최강팀이다. 2022년 서머에서 LCK 첫 우승을 차지한 젠지는 2023년 스프링과 서머 모두 최종 왕좌에 오르며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현재 구성원들의 팀워크가 최상으로 평가되면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T1은 국제 대회에서 더욱 강해지는 글로벌 전통 강호다. 2017년 이후 롤드컵 우승을 못하고 있지만 국제 대회 최악의 성적이 4강일 정도로 저력을 갖고 있다. 경력이 쌓일수록 안정감을 더하고 있는 '페이커' 이상혁을 중심으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톱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와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의 활약이 주목된다. KT는 올해 서머 정규 리그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1위를 차지했다. 2018년 롤드컵 8강에서 탈락한 이후 5년 만에 다시 한국에서 열리는 롤드컵 무대에서 특유의 속도감을 되살릴 준비를 하고 있다. 디플러스는 LCK 역사상 처음으로 롤드컵 5연속 진출을 달성한 팀이다. 2019년 ‘담원 게이밍’이라는 이름을 달고 처음으로 롤드컵 무대에 섰으며 2020년 우승을 차지했다. 2021년 준우승, 2022년 4강에 올랐던 디플러스는 올해 또 한 번 정상에 도전한다.e스포츠계 관계자는 “이번 롤드컵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LoL 종목에서 한국이 금메달을 딴 직후 열리는 만큼 분위기가 좋다”며 “선수들이 안방에서 편안하게 경기한다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CK 팀들은 오는 19일부터 KBS 아레나에서 열리는 스위스 스테이지(16강)부터 경기에 나선다. LCK 팀들이 우승하기 위해서는 LPL 팀들을 반드시 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 중 경계 대상 1호는 징동 게이밍이다. 작년에 미국에서 열린 ‘2022 롤드컵’에서 4강에 올랐던 징동 게이밍은 원거리 딜러 ‘룰러’ 박재혁을 영입하면서 전력을 보강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올해 LPL 스프링과 서머를 모두 제패했고, 각 지역의 스프링 상위 팀들이 모이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서도 우승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징동 게이밍이 이번 정상에 오르면 지역 대회와 국제 대회를 싹쓸이하는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다. 징동 게이밍의 유니폼을 입고 롤드컵에 나서는 정글러 ‘카나비’ 서진혁과 박재혁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까지 획득하며 기세가 한껏 올라 있다. 또 다른 e스포츠계 관계자는 “이번 롤드컵은 한국과 중국의 자존심 경쟁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북미(LCS)의 C9과 유럽(EMEA) G2 e스포츠 정도가 변수를 만들어낼 수 있으나 한국과 중국이 워낙 강해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롤드컵 역사 바꿀 신기록 예고 이번 대회에서는 롤드컵의 새 역사를 쓸 기록들이 쏟아지는 것을 보는 재미도 쏠쏠할 전망이다. 이상혁의 행보 하나 하나가 역사다. 이상혁은 이번까지 8회로 롤드컵에 가장 많이 출전한 4명의 선수 중 한 명이다. 2013년 처음 출전하자마자 우승컵을 거머쥐었고, 2015년과 2016년 2년 연속 우승하는 초유의 기록을 세웠다. 또 115경기(세트 기준)를 치러 83승32패를 기록했으며 400킬 고지도 올랐다. 경기 수, 최다 승, 최다 킬 등 누적 데이터 부문에서 대부분 1위에 이름을 올린 이상혁은 이번 롤드컵에서 기존 기록을 다시 갈아치울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혁과 함께 최다(8회) 출전하는 디플러스의 ‘데프트’ 김혁규는 통산 100전 이상 달성하는 경우 붙은 ‘센츄리 클럽’ 가입 1순위다. 현재까지 이상혁이 유일하다. 김혁규는 작년 롤드컵까지 96경기를 소화했고, 이번 롤드컵의 스위스 스테이지 도중에 센츄리 클럽 가입이 유력시 된다. 박재혁도 센츄리 클럽 후보다. 2016년과 2017년 롤드컵 결승전에 연속 진출했고, 2017년 우승을 차지한 박재혁은 지금까지 80경기를 치렀다. 징동 게이밍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는 상황에서 토너먼트 스테이지까지 진출할 경우 박재혁도 이상혁, 김혁규와 함께 롤드컵 100전 이상 소화한 선수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10.11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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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온라인4’ 최상위 리그 ‘2023 eK 리그 챔피언십 시즌1’ 개막

넥슨은 28일 '피파온라인4'의 국내 최상위 정규 리그 ‘2023 피파온라인4 eK 리그 챔피언십 시즌1’을 개막한다고 밝혔다. ‘2023 eK 리그 챔피언십 시즌1’은 팀 운영비와 넥슨캐시를 포함해 총상금 3억6000만원 규모로, 광동 프릭스, FC서울, KT롤스터 등 8개팀이 출전한다. 서울시 삼성동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120석 규모로 열리며 팀전과 개인전이 혼합된 방식으로 진행된다.오는 5월 21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3시에 8개팀이 1라운드 풀리그를 실시해 최종 1위부터 3위팀이 차기 시즌 진출권을 획득한다. 4위부터 7위팀은 하부 리그 ‘2023 클럽 디비전 시즌1’ 상위 4개팀 및 ‘오픈 디비전 시즌1’ 상위 2개팀과 향후 열릴 ‘eK 리그 챔피언십’ 차기 시즌 진출권 확보를 위한 승강전에 돌입한다. 승강전에는 울산 현대, 수원 FC, 포항 스틸러스, 전북 현대 등 K리그 인기 구단의 대표들이 참가한다. 은퇴 후 복귀한 울산 현대의 ‘리뿌’ 최준호, 클럽 디비전 14연승 돌풍의 주역 수원 FC 이원주 등 실력 있는 선수들이 출전한다. 이어 2라운드는 1라운드 평균 득점 상위 16명을 선발해 개인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5월 26일 금요일 오후 6시 경기를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일요일에 치러지며 결승전은 6월 11일 오후 3시에 열린다. 개인전 토너먼트 우승자가 속한 팀은 차기 시즌 진출권을 획득한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4.27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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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광동 프릭스 LCK 스프링 응원 이벤트 진행

아프리카TV는 광동제약과 e스포츠팀 '광동 프릭스'의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광동 프릭스는 오는 19일 한화생명e스포츠와 첫 대결을 치른다. '두두' 이동주·'영재' 고영재·'불독' 이태영·'태윤' 김태윤·'준' 윤세준·'모함' 정재훈이 출격 대기 중이다. 광동 프릭스 온라인 응원 이벤트는 광동제약 온라인몰 '광동상회'와 광동제약 공식 SNS 계정에서 펼쳐진다.광동상회 앱에서 시즌이 종료되는 3월 19일까지 광동 프릭스의 주차별 경기 스코어를 맞춘 참여자에게는 경품을 증정한다. 예측 이벤트를 결산해 1등 선정자에게는 광동 프릭스 선수단의 친필 사인 유니폼과 포토카드 3종 세트를 선물한다.광동제약 SNS 채널도 광동 프릭스 응원 이벤트를 마련했다.광동제약 공식 인스타그램 이벤트 게시물에 댓글을 남기거나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팬아트·응원보드를 올리면 된다. 최종 선정된 응원작은 롤파크 현장에 전시할 예정이다.앞서 아프리카TV 프로게임단 광동 프릭스는 지난 2022 시즌에 광동제약과 공식 네이밍 스폰서 협약을 맺었다. 이후 양사는 서울 잠실에 e스포츠 전용 경기장 '비타500 콜로세움' 출범하고, 게임 전용 음료 개발과 선수단 건강 검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하고 있다.아프리카TV는 이날 개막한 2023 LCK 스프링의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 대회 일정과 다시보기 및 VOD 등은 아프리카TV e스포츠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1.1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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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LCK 서머 결승전은 강릉에서…비수도권은 4년 만

올해 LCK 서머 결승전은 강릉에서 개최된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는 LCK 서머 결승전이 오는 8월 28일 강원도 강릉시 수리골길 강릉 올림픽 파크 안에 위치한 강릉아레나에서 열린다고 6일 밝혔다. 강릉아레나는 2018 평창 올림픽 당시 피겨와 쇼트트랙 두 종목의 13개 세부 종목이 진행된 장소다. LCK 측은 “강릉시의 인프라를 비롯해 시 차원의 적극적인 유치 및 지원 의사를 고려해 4년 만에 비수도권 지역에서 LCK 결승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LCK 결승전이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 열린 것은 2018년 LCK 스프링 이후 4년 만이다. 당시에는 부산에 위치한 사직실내체육관에서 킹존 드래곤X와 아프리카 프릭스 간의 결승전이 펼쳐졌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최근 강릉시장직 인수위원회에서 LCK 서머 결승전 유치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고, 세부 조건을 검토한 결과 강릉아레나에서 결승전을 치르기로 했다"고 말했다. 결승전 하루 전인 27일에도 현장에서 다양한 부대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2022 LCK 서머는 정규 리그 3주차를 마무리했으며 젠지가 6전 전승으로 단독 1위에 올랐고, T1이 5승1패로 2위를 지켜냈다. 9주 일정의 정규 리그는 8월 14일 마무리되며 17일과 18일 플레이오프 1라운드, 20일, 21일 플레이오프 2라운드를 진행하고 28일 결승전을 치른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07.06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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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잠실 e스포츠 경기장 명칭 '비타500 콜로세움'으로

아프리카TV는 서울 잠실의 e스포츠 전용 경기장 '아프리카 콜로세움'의 공식 명칭을 '비타500 콜로세움'으로 변경한다고 10일 밝혔다. 아프리카TV는 지난해 12월 광동제약과 '아프리카 프릭스'로 활동하던 자사 프로게임단의 공식 명칭을 '광동 프릭스'로 변경하는 네이밍 스폰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경기장 명칭 변경도 당시 협약에 포함된 내용이다. 오는 2024년까지 비타500 콜로세움으로 바꿔 사용한다. 비타500 콜로세움은 잠실 롯데월드 지하 1층에 위치한 600평 면적·500개 관람석 규모의 경기장이다. 경기장 전면 좌우에 설치된 가로 32m의 대형 LED 스크린은 e스포츠 중계에 적합하다. 이곳에서는 ASL(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 PGS(펍지 글로벌 시리즈) 선발전 등 다양한 e스포츠 경기와 행사가 열린다. 지난 4월 15일 시작한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리그 PMPS 2022 시즌1의 모든 경기도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치러졌다. 이 밖에도 아프리카TV와 로드FC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종합격투기 대회 ARC(아프리카TV 로드 챔피언십)의 경기장으로도 사용된다.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생활 스포츠 경기와 엔터테인먼트 콘텐트 제작 및 현장 관람도 가능하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5.1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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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임인년 LCK 첫 경기…롤파크서 오프라인으로 진행

2022년 임인년 첫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경기가 오는 12일 열린다. LCK는 2022년 LCK 스프링이 오는 12일 DRX와 리브 샌드박스, T1과 광동 프릭스의 경기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고 3일 밝혔다. 10개 팀들은 이날부터 3월 20일까지 2개월여 동안 정규 리그에 돌입한다. 10개 팀이 두 번의 풀리그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2022 LCK 스프링 정규 리그는 한 팀당 18경기씩 총 90경기로 구성되어 있다. 정규 리그 매 경기는 3전 2선승제로 치러진다. 이번 스프링 정규 리그에 한해 기존과 달리 1, 2라운드 모두 주 5일제(수~일요일)로 진행된다. 과거에는 1라운드는 주 5일, 2라운드는 주 4일로 진행했으나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예선 일정을 고려해 스프링을 압축적으로 진행한다. LoL은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e스포츠 부문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정규 리그 상위 6개 팀은 플레이오프 진출 자격을 얻는다. 정규 리그 1, 2위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직행하고, 3위와 6위, 4위와 5위가 1라운드에서 서로 맞붙게 된다. 플레이오프 일정은 향후 공개된다. 2022 LCK 스프링 총상금은 4억원이다. 스프링 우승팀은 상금으로 2억원과 함께 LCK 대표로 국제 대회인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 출전한다. 준우승팀은 1억원을 받는다. 2022 LCK 스프링은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의 LCK 아레나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10개 팀들은 올 시즌을 대비해 대대적인 물갈이로 전력을 강화했다. 기존 선수가 3명 이상 남아 있는 팀은 T1과 프레딧 브리온 정도다. 2021년 LCK 스프링과 서머를 모두 우승한 담원 기아는 탑 라이너 '칸' 김동하가 은퇴했고 빈 자리를 젠지 출신 '버돌' 노태윤과 프레딧 브리온 출신 '호야' 윤용호를 영입해 메웠다. 하단 듀오는 농심 레드포스 출신 '덕담' 서대길과 '켈린' 김형규로 구성했다. 젠지는 프랜차이즈 스타인 원거리 딜러 '룰러' 박재혁을 남겨둔 채 '도란' 최현준, '피넛' 한왕호, '쵸비' 정지훈, '리헨즈' 손시우를 영입하면서 라인업을 구축했다. 농심 레드포스도 새로운 피를 수혈했다. '칸나' 김창동, '비디디' 곽보성, '고스트' 장용준 등 2021년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했던 선수들을 영입했다. 아프리카 프릭스 출신 '드레드' 이진혁, 리브 샌드박스 출신 '에포트' 이상호를 합류시키면서 주전 5명을 모두 영입한 선수로 교체했다. 리브 샌드박스는 팀을 승격시킨 주역이었던 '도브' 김재연을 탑 라이너로 영입했고 T1 출신 유망주인 '클로저' 이주현을 받아들였으며 원거리 딜러와 서포터 등 하단 듀오는 신인급으로 꾸렸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광동 제약과 네이밍 후원 계약을 체결하면서 광동 프릭스로 이름을 바꿨다. T1 출신 '테디' 박진성, '엘림' 최엘림, '호잇' 류호성을 영입했고 리브 샌드박스의 미드 라이너였던 '페이트' 유수혁으로 조합을 구성했다. KT 롤스터는 '라스칼' 김광희, '커즈' 문우찬 등 킹존 드래곤X 시절 강동훈 감독과 한솥밥을 먹었던 선수들을 영입했다. 2020년 KT 롤스터에서 뛰다가 중국으로 건너갔던 '에이밍' 김하람을 재영입했다. '쵸비' 정지훈, '데프트' 김혁규 등 베테랑 선수들이 떠난 한화생명e스포츠는 젠지 출신 '카리스' 김홍조와 중국에서 주목을 받았던 원거리 딜러 '쌈디' 이재훈 등 신인들을 영입했다. DRX는 '데프트' 김혁규와 '베릴' 조건희 등 올해 월드 챔피언십에 나섰던 선수들을 하단 듀오로 영입했다. 또 중국에서 뛰던 '제카' 김건우를 미드 라이너로 영입했다. 2018년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던 김정수 감독과 계약해 팀을 이끌도록 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2.01.0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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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이머 '미스틱' 진성준, 걸크러쉬 멤버 유카와 이혼.."감당해야 할 일"

유명 프로게이머인 '미스틱' 진성준과 결혼해 화제를 모았던 걸그룹 '걸크러쉬' 멤버 유카가 갑작스런 이혼 소식을 알렸다.유카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한 아이의 엄마다. 아이가 있으면서 왜 이런 일을 하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있고, 욕하는 분들도 있다는 것 안다. 모두 제가 감당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아이 사진을 게재했다.이어 그는 "제가 이렇게 글을 쓴 이유는 숨길 이유가 없어서다. 현재 남편과 이혼하기로 하였고 아이는 제가 양육하고 있다. 아이는 잘살고 있다. 또한 제 할 일도 열심히 할 것이다. 걱정 안 해도 잘 양육할 것"이라고 털어났다.유카는 지난 2018년 프로게이머 진성준과 결혼해 아이를 낳았다. 유카는 2021년 '걸크러쉬'에 합류해 걸그룹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진성준은 여러 차례 SNS를 통해 아들 사진을 공개하며 아이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그러나 최근 한국 리그팀인 '아프리카 프릭스'를 떠나 중국 무대에서 활동하며 가족과 떨어져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9.0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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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LCK 서머 정규리그’ 최고의 선수는 한왕호

농심 레드포스의 ‘피넛’ 한왕호가 ‘2021 LCK 서머 정규리그’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는 17일 2021 LCK 어워드 수상자들을 발표했다. LCK 어워드 수상자는 각 팀 감독과 대표 선수, 국내 및 해외 중계진, 분석데스크 출연진, 옵저버, 기자단 등 40여 명의 투표로 선정된다. 2021 LCK 서머 정규리그 MVP로는 농심 레드포스의 정글러 '피넛' 한왕호가 뽑혔다. 작년 중국에서 활동했던 한왕호는 2021 LCK 스프링부터 농심 레드포스에 합류, 팀의 리더로 활약했다. 스프링에서 팀을 플레이오프에 올려 놓았던 한왕호는 서머에서 농심 레드포스가 후반부 3주 동안 1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기여했다. 정규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농심 레드포스가 패하면서 3위로 마무리했지만 베테랑으로 팀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은 한왕호는 투표인단으로부터 가장 많은 점수를 받아 MVP로 뽑혔다. 한왕호는 올 LCK 퍼스트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아프리카 프릭스의 플레이오프행을 이끈 탑 라이너 '기인' 김기인과 농심 레드포스의 약진을 주도한 한왕호와 원거리 딜러 '덕담' 서대길, 담원 기아의 세 스플릿 연속 정규 리그 1위를 지켜낸 미드 라이너 '쇼메이커' 허수, T1의 플레이오프행을 확정지은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이 퍼스트 팀에 선정됐다. 세컨드 팀에는 담원 기아의 탑 라이너 '칸' 김동하와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 젠지의 미드 라이너 '비디디' 곽보성과 원거리 딜러 '룰러' 박재혁, 농심 레드포스의 서포터 '켈린' 김형규가 이름을 올렸다. 서드 팀에는 이번 서머에 ‘모래 바람’을 일으킨 리브 샌드박스 주전들이 대거 포진했다. 탑 라이너 '써밋' 박우태, 정글러 '크로코' 김동범, 원거리 딜러 '프린스' 이채환, 서포터 '에포트' 이상호가 선정됐고 미드 라이너로는 한화생명e스포츠의 '쵸비' 정지훈이 선정됐다. 일생에 단 한 번 받을 수 있는 신인상격인 ‘루키 오브 더 이어’로는 리브 샌드박스의 정글러 '크로코' 김동범이 선정됐다. 올해 리브 샌드박스에 합류한 김동범은 스프링에서 90% 가량 소화하면서 세트 기준 15승21패를 기록했고 서머에서는 전 경기에 출전 26승 21패를 거두며 팀을 2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올려놓았다. 2021년 LCK 베스트 코치로는 담원 기아의 김정균 감독이 뽑혔다. 2020년 중국팀을 지도했던 김 감독은 LCK로 복귀하면서 담원 기아에 합류, 스프링 정규 리그 1위와 우승,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준우승, 서머 정규 리그 1위 등의 성과를 거뒀다.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에는 농심 레드포스의 미드 라이너 '고리' 김태우가 뽑혔다.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은 정규 리그 매 경기마다 12인의 투표를 통해 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POG) 포인트를 가장 많이 획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김태우는 1100 포인트로 단독 1위를 차지했다. LCK는 18일 농심 레드포스와 아프리카 프릭스의 대결을 시작으로 플레이오프를 진행하며 결승전은 오는 28일 열린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08.1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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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그 글로벌 e스포츠 대회 'PCS4' 12일 막 올라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펍지 콘티넨털 시리즈(이하 PCS)4’가 6월말까지 진행된다고 10일 밝혔다. PCS4는 △아시아(한국·중국·일본·차이니즈 타이페이/홍콩/마카오) △아시아퍼시픽(동남아시아·오세아니아) △유럽 △아메리카(북아메리카, 라틴아메리카) 등 네 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되는 온라인 글로벌 e스포츠 대회다. 각 권역별 예선을 통과한 16개 팀은 10일부터 27일까지 매주 이틀씩 6일, 총 36매치를 펼친다. 한국이 포함된 PCS4 아시아는 매주 토, 일요일인 12~13일, 19~20일, 26~27일 오후 7시에 경기가 진행된다. 아시아 권역에서는 한국 8팀, 중국 6팀, 일본 1팀, 차이니즈 타이페이/홍콩/마카오 1팀이 맞붙는다. 한국을 대표해 출전하는 8팀은 아프리카 프릭스, 젠지, GPS 기블리, 담원 기아, 매드 클랜, 이엠텍 스톰X, 다나와 이스포츠, T1 등이다. PCS4 아시아의 한국어 중계는 유튜브, 트위치, 아프리카TV, 네이버TV, 틱톡 공식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크래프톤은 오는 11월 개최될 ‘2021년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의 출전팀은 총 32개 팀이라고 밝혔다. 아시아 12팀, 아시아퍼시픽 6팀, 유럽 8팀, 아메리카 6팀이다. 선발 기준은 권역마다 다르다. 아시아의 경우 지역 대회 결과로 4팀(PWS, PCL, 일본, 차이니즈 타이페이/홍콩/마카오), PCS4 및 PCS5 순위에 따른 PGC 포인트로 8팀이 선발된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06.10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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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전문 기자의 ‘e스포츠 직업 설명서’ 출간

출판사 틈새책방은 22일 e스포츠 직업 가이드 북인 ‘e스포츠 직업설명서’를 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책은 두 명의 전·현직 e스포츠 전문 기자가 e스포츠 업계를 취재하고, 각 직업의 연봉과 전망, 준비하는 법 등을 담았다. 특히 프로게이머·감독·코치와 같은 e스포츠 현장 전면에서 활동하는 이들부터 캐스터·리그PD·옵저버·스트리머·행정가·아카데미 강사 등 관련 산업 전반의 전문 직업까지 총 21개 직업을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기인’ 김기인(아프리카 프릭스, 프로 게이머), ‘카트 황제’ 문호준(현 한화생명e스포츠 감독), 전용준 캐스터, 이현우 LCK해설 위원 등 e스포츠 현역으로 각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의 경험담과 조언도 실어 눈길을 끈다. 책은 한국e스포츠협회의 공식 추천 도서로 인증을 받기도 했다. 틈새책방 측은 “이 책은 e스포츠 분야에서 미래를 펼치고자 하는 취업 준비생과 청소년 꿈나무를 비롯해 e스포츠가 아직은 낯선 부모 세대에게도 접근하기 쉽도록 길라잡이가 되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02.2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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